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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여행/남미여행

칠레 푸에르토 나탈레스 (Puerto Natales)-토레스 델 파이네

by 디지털넷 2024. 7. 20.

 

60대 부부 남미여행 9  전체 계획표

 
2024. 3.29(금) 아르헨티나에서 칠레 푸에르토 나타레스로 이동 

 

3. 28(목) 엘 찰텐에서 버스 편으로  2시간 40분 걸려 다시 엘 칼라파테로 돌아와 1박을 한 후, 3. 29(금) 다시 버스 편으로 6시간 걸려 칠레의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이동했다. 버스로 국경을 넘는 것은 처음이다.

 

3. 29(금) 아침 6시에 일어나 조식을 먹고 7시쯤  버스터미널로 가려고 하는데 비가 내린다. 호스텔에서 택시를 요청하니 5분 정도 지나 택시가 도착했다.(2,000ARS)

 

택시로 터미널에 도착해서 버스 창구를 확인했다. (Bus-Sur로 예약 1인 28,000ARS , 버스 등급 Semi Cama) 

 

칠레 입국 시 세관 신고는 입국 48시간 전부터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어제저녁 온라인 신고를 마쳤었다. 

 

출발시간인 8시가 되기 20분 전쯤 버스를 타려고 하니 사무실 창구에 가서 Check in 표시를 받아오라고 한다. 칠레의 푸에르토 나탈레스 행 버스를 타는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 버스터미널에서 칠레의 세관 신고 필증을 모바일로 보여주어야 탑승이 가능하다.

 

급하게  창구로 뛰어가 직원에게 문의하니 어제저녁 온라인 신고를 한 것 중 입국지점(구글 지도를 보고 대충 적었다)이 틀렸다고 다시 신고해야 한다고 한다. 입국지점은 창구 앞에 적혀있었다.(Rio Don Guillermo) 

 

버스 출발 직전에 다시 신고서를 작성하느라고 당황했다. 이런 일을 안 당하려면 버스터미널 창구에 미리 도착하여 입국지점을 확인하고 그 지점을 기재하여 세관 신고를 해야 하는 것이었다. 

 

아르헨티나를 출국하기 전에 출입국 사무소에서 버스에서 내려 여권울 내고 출국심사를 하고, 칠레에 입국할 때 다시 내려 입국심사로 먼저 여권을 검사하고, 짐 검사는 검색견이 버스 짐칸에 들어가 검사하는 방식으로 간단히 진행되었다.

 

오후 2시쯤 푸에르토 나탈레스에 도착하였는데, 숙소 위치를 Bus-Sur( O'Higgins #544 ) 바로 옆으로 잡았는데, 이곳이 버스터미널이 아니고 다른 위치인 Terminal Rodoviario( Av. España 1455 )여서 할 수 없이 우버로 숙소로 향했다. 

 
숙소는 Hospedaje Baquedano (Manuel Baquedano 543)인데 별도의 간판이 없어서 약간 혼동되었다. 객실 자체에 창문이 없고, 다른 손님이 별로 없어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욕실이 객실과 떨어져 있었다. 할아버지는 영어가 전혀 안되어 손짓과 번역기로 어렵게 소통했다.

 

그러나 할아버지가 직접 서비스 해주시는 조식은 특급호텔 수준으로 정갈하게 나오고, 집 전체가 앤틱하면서 깔끔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3박 143 US$, 조식포함)

 

할아버지는 숙박비를 칠레화폐로 원하셔서 체크인 후 환전을 하러 거리로 나왔지만 마땅한 환전소를 찾지 못하였다. 버스터미널에 환전소가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우버로 버스터미널로 가서 환전을 했다.

 

저녁은  추천 음식점인 Restaurante La Picada De Carlitos (Esmeralda 581, Puerto Natales)로 가서 먹었다.약간 가격이 나가지만 스테이크 등 음식이 맛이 있엇다.(2인 약 45,000원) 저녁을 먹고나서 슈퍼마켓 근처 약국에서 각종 크림, 타이레놀과 유사한 감기약 등을 구입했다.

 

2024. 3.30(토) 토레스 델 파이네 버스투어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에서는 W트레킹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원래 계획은 당일치기로 ,W의 오른쪽 날개만 트레킹하려고 하였으나 날씨가 너무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 이것도 무리라는 판단하에 1일 버스투어(GetYourGuide 2인 180 US$)를 하였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입장료는 2024.1 부터 온라인만 구매가가능하고 현장구매는 안된다.  버스투어를 하더라도 입장료는 개인이 온라인으로 결재해야 한다.

토레스 델 파이네 지도
토레스 델 파이네 지도

 

오전 8시경 숙소에서 픽업하여 9시간 동안 토레스 델 파이네의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 곳들을 편하게 여행했다.

 

공원으로 가는 길에 과나코를 만나거나 사르미엔토 호수, 아마르가 호수 등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 곳에서 몇번 내려서 경치를 감상하고  10시 40분쯤 공원 관리사무실에 도착했다.

 

그 후 노르덴스콜드 호수,  살토그란데 폭포,  페오에 호수에 있는 Hosteria Pehoe 등 경치를 감상하고 1시쯤 휴게실에 들러 식사를 하고,  3시반쯤 밀로돈 동굴에 도착하여 40분 정도 동굴을 둘러보고 오후 5시 쯤 숙소로 돌아왔다.

 

밀로돈은 1만년 전에 서식하다 멸종한 키가 3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초식동물이다. 1985년 독일의 고고학자가 발견한 이 동굴은 선사시대에 인간이 밀로돈을 사냥하여 먹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사료적 가치가 있다.

 

저녁은  어제 만족스러웠던 Restaurante La Picada De Carlitos (Esmeralda 581, Puerto Natales)로 가서 먹었다.

 

약간 가격이 나가지만 스테이크 등 음식이 맛이 있엇다.(2인 약 48,000원) 비프스테이크와 닭가슴살 스테이크를 각각 시켰는데 양이 많아서 닭 가슴살 일부는 포장해서 나중에 먹었다.

사르미엔토 호수 전망대
사르미엔토 호수 전망대
laguna amarga
laguna amarga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관리사무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관리사무실
노르덴콜드호수 전망
노르덴콜드호수 전망

노르덴콜드호수

Lago Nordenskjoldin과 Lago Pehoe를 연결하는 폭포 Salto Grande
Lago Nordenskjoldin과 Lago Pehoe를 연결하는 폭포 Salto Grande
Cerro Paine Grande
Cerro Paine Grande
페오에 호수에 있는 Hosteria Pehoe
페오에 호수에 있는 Hosteria Pehoe
밀라돈 동굴 입구
밀라돈 동굴 입구
밀라돈 동굴 앞에서 본 전경
밀라돈 동굴 앞에서 본 전경

 

 

2024. 3.31(일) 푸에르토 나탈레스 시내관광

오랫동안 밀린 빨래를 숙소 근처 빨래방을 검색하여 (lavanderia lavamag, Hermann Eberhard 555, Puerto Natales)에서 아침 10시쯤에 맡기고 저녁 6시쯤에 찾아왔다.

 

일요일이어서 다른 2곳은 문을 닫았는데 이곳은 일요일에도 운영하였으며 정갈하게 세탁해주어 고마웠다.(2Kg 7,600페소) 

 

세탁물을 맡기고 해변을 산책하면서  Monumento al viento, Statue of Alberto Maria de Agostini,  Muelle Historico,  La Mano,  Statue of Mylodon 등을 보고 감상했다.


남미에서는 음식이 안 맞아 고생을 많이 했다. 가격이 좀 나가는 고급식당은 그런데로 먹을 만한 메뉴가 있지만 예산 사정상 항상 그렇게 먹을 수는 없었다.

 

이 곳에는 우리나라 라면과 비슷한 라면이 있어 사과나 복숭아 같은 과일과 함께 끼니를 때운적이 몇번 있었다. 빵도 아주 단순한 빵 일부를 제외하고는 입맛에 맞는 것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푸에르토 나탈레스 시내 지도
푸에르토 나탈레스 시내 지도
Monumento al viento 1
Monumento al viento 2
Monumento al viento

시내에서 본 산 풍경
시내에서 본 산 풍경

Monumento al viento 주변

Statue of Alberto Maria de Agostini
Statue of Alberto Maria de Agostini
Muelle Historico
Muelle Historico
푸에프토 나탈레스 환영 문구
푸에프토 나탈레스 환영 문구
La Mano
La Mano
Statue of Mylodon
Statue of Mylo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