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나(Astana)항공은 스톱오버 홀러데이(Stopover Holidays)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환승 시간이 길 경우 공항에서 호텔 왕복 교통편과 호텔 1박을 저렴하게 제공하여 환승 시 쉬면서 간단하게 관광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유럽 여행시 아스타나(현재 누루술탄)를 거쳐서 프랑크푸르트로 갔는데 당시 스톱오버 홀러데이 프로그램은 1인당 1 US$였었고, 덕분에 비용 부담 없이 아스타나를 관광한 적이 있다.
2024년 이번 여행에서는 알마티를 거쳐 가면서 스톱오버 홀러데이 프로그램을 신청하였는데...1인당 19 US$로 과거보다 가격이 많이 인상되었으나 여전히 저렴하다.(호텔비는 약 17만원)
알마티에서의 체류시간은 2024. 6. 8 오전 6시쯤 도착하여 2024. 6. 9 오전 1시쯤 출국하니까 19시간 정도 된다. 이 시간에 호텔 왕복, 휴식, 관광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스탄불에서 2024. 6. 7 오후 10시쯤 비행기를 타고 6. 8 오전 5시 40분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내렸다. 공항에서 대기 중인 승용차를 타고 호텔 카조홀 알마티에 도착하니 오전 6시 30분이다.
체크인하고 바로 조식을 먹었는데...아주 좋았다. 조식을 먹고 객실에서 샤워하고 쉬다가 오전 9시쯤 호텔을 출발했다.
아스타나와 달리 알마티는 가로수가 무성해서 마치 숲속의 도시인것 같고, 인도도 넓어서 걷기도 좋으나, 날씨가 좀 더운것이 흠이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알마티 중앙 모스크(Almaty Central Mosque)에서 시작하여 알마티 질료니 바자르(Green Bazaar), 판필로프 28인 공원(28 Panfilov Guardsmen Park)과 공원 안에 있는 젠코브 성당 등을 걸어서 둘러보고 날씨가 더워 호텔로 돌아오니 11시 반 정도 되었다.
판필로프 28인공원은 2차세계대전때 독일을 막아낸 판필로프장군과 당시 순국한 28인을 기리기 위한 공원이고, 젠코브성당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목조건물이라고 한다.
오후 4시 반까지 호텔에서 쉬다가 다시 나가 산책을 하고 있는데, 어떤 여학생 두 명이 도와줄 일이 있느냐며 한국말로 말을 걸어온다.
여학생들은 자기들은 지금 한국어 경연대회에 참가하고 오는 길이라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아르바트거리가 가깝다고 안내해 주어 그곳을 산책했고, 음식점도 추천해주어 그 곳(BAUYRDAQ)에서 식사를 했는데 가격이나 맛이 모두 좋았다.
- 두 학생 모두 6월 8일 KT&G 한국어 학당에서 실시한 제2회 한국어 말하기대회에 참가증서를 가지고 있었다.
산책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니 오후 6시 반쯤되어 호텔에서 오후 8시까지 쉬다가 공항으로 출발했다.
남미 2개월과 미국 등 1개월 해서 3개월 여행이 이렇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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