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28(화) - 5. 29(수) 샌프란시스코에서 프랑크푸르트 이동
샌프란시스코에서 귀국할 때, 지인을 만나기 위하여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이집트 카이로를 잠시 들르고, 추가로 투르키에 이스탄불과 카자흐스탄 알마티 관광을 하고, 2024. 6. 9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도록 일정을 잡았다.
샌프란시스코 터치스톤 호텔에서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오전 4시 반에 예약한 우버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샌프란시스코공항(SFO)에서 2024. 5.28 오전 7시 반쯤 이륙하여 프랑크푸르트에 5월 29일 오전 11시 30쯤 도착했다. (시차 9시간, 총 소요 시간 약 19h )
- 2024. 5. 28. 오전 9시 40분쯤 경유지인 포틀랜드공항(PDX)에 도착한 후, 2024. 5. 28 오후 4시쯤 콘도르(Condor) 항공편으로 환승(환승 시간 약 6h 30m)하여 프랑크푸르트공항(FRA)으로 이동했다. (2인 920유로)
2024. 5.29(수) Kronberg 주변 산책
5. 29 오후 1시쯤 Kronberg 숙소에 도착하여 쉬다가 차로 인근에 있는 Großer Feldberg('Great Field Mountain')산 정상에 오후 4시 반쯤 도착하여 약 1시간 반 정도 산책하며 라인-마인 평야를 멀리서 보면서 전망을 즐겼다.
Großer Feldberg('Great Field Mountain')산은 해발 879.5m로 타우누스 산맥과 라인 산맥 전체에서 가장 높아 산꼭대기에 Feldberg/Taunus 송신탑이 있다.
그 후 Kronberg 시내로 가서 산책한 후 오후 6시 반경 Pizzera Toscana (Katharinenstraße 4)에서 저녁을 먹고 8시쯤 걸어서 숙소로 돌아왔다.
2024. 5.30(목) 프랑크푸르트 중심지 도보 산책
프랑크푸르트에서 시내 대중교통을 타는 것은 RVMgo 앱을 깔고, 1일권을 앱으로 구입하면 되는데 여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다인 권이 보통 저렴하여 우리는 1일권 중 다인 권을 앱으로 구매하여 사용하였다(1일 약 24US$)
시내 교통의 종류는 시내 중심을 운행하는 U-Bhan(u반), 외곽까지 운행되는 S-Bahn(s반), Tram(트램), Bus(버스) 등이 있는데 Kronberg에서 시내 중심으로 갈 때는 버스를 타고 S반을 갈아타면 된다.
구글 지도로 목적지를 입력하면 타는 정류장이 나오고 이에 따라 교통수단을 타고 구글 지도로 제대로 가고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프랑크푸르트는 이전에 여러 번 방문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가볍게 산책하는 느낌으로 대중교통과 도보로 다니려고 했다.
숙소에서 오전 11시쯤 출발해서 근처 버스정류장(Kronberg <Taunus> Falkensteiner Stock)에서 261번 버스를 타고 기차로 환승해서 Frankfurt (Main) Hauptwache역에서 내렸다
처음 방문한 곳은 괴테 생가(Frankfurter Goethe-Haus)인데 2018년에 들렀을 때는 공사 중이었는데 지금은 깨끗하게 단장되어 있다.
다음은 프랑크푸르트 파울교회(Paulskirche)인데 내부에는 국민의회로 단장해 놓았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다.
파울교회는 독일 최초의 자유선거로 구성된 프랑크푸르트 국민의회의 회의 장소였는데 1833년부터 1944년까지 루터교회였으나 현재에는 여러 축제나 행사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파울교회를 나서서 12시 반쯤 뢰머 광장(Römerberg)으로 들어서니 비가오기 시작한다.
뢰머 광장은 중앙에 분수(Fountain of Justice)가 있고, 과거 로마군의 주둔지였으며, 황제 대관식 축하연회 장소로 사용되었던 시청사가 있으며, 레스토랑과 기념품 상점 등이 산재하고 여러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비를 피할겸 프랑크푸르트 역사박물관 (Historisches Museum Frankfurt) 을 방문 했는데, 이 박물관은 중세부터 현재까지 프랑크푸르트의 역사를 전시하는 지역박물관이다. (2인 16유로)
역사박물관 관람을 마치고나니 오후 1시 반 정도 되었는데 비가 그치고 날씨가 환하게 개었다.
다음 바로 옆에 있는 아이젤너 다리(Eiserner Steg) 로 올라가 아름다운 마인강의 전망을 보았는데 다른 유명한 다리들과 같이 사랑의 열쇠가 많이 걸려있는 모습이 보였다.
다시 뢰머광장으로 가니 오전과 달리 맑게 개어서 다시 한번 사진도 찍고 기념품 상점에서 물건들을 구경하면서 오후 2시쯤 프랑크푸르트 대성당(Kaiserdom St. Bartholomäus) 으로 가서 성당을 둘러보았다.
성당 앞에는 음악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대성당을 보고나서 시장을 보려고 클라인마크트할레(Kleinmarkthalle)를 찾아 갔으나 문이 굳게 닫혀있어 근처 벤치에서 점심으로 미리 준비한 샌드위치를 먹고 돌아섰다.
마지막으로 쇼핑거리인 자일거리(Zeil)거리로 가기 위하여 Römer/Paulskirche역에서 전철을 타고 Frankfurt (Main) Konstablerwache 역에서 내렸는데 다시 비가오기 시작한다.
근처 커피집(Gelato e Caffe, Zeil 45)에서 커피와 쿠키를 먹으면서 쉬고나서 다시 약 40분정도 산책을 하다가 오후 4시 반쯤 Konstablerwache 역에서 기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니 6시쯤 되었다.
2024. 5. 31(금) 작은 마을 탐방
어제저녁에 아주 늦게 잠들어 오늘은 숙소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2시쯤 구글에서 검색한 코인 세탁기가 있는 마을로 출발하였다.
숙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261번 버스를 타고 Oberursel Bahnhof 역으로 가서 S반 기차를 환승하고 Rödelheim 역에서 내렸다.
Oberursel Bahnhof 역의 경우 기차를 타는 곳이 약 100미터 정도 떨어져 2곳이 있어서 조금 혼동했다.
Rödelheim 역에서 내려 약 10분정도 걸어서 Nextwash (Radilostraße 6)라는 코인세탁소에 도착해 세탁을 하는동안 마을을 둘러보고, 근처에 있는 Solmspark(Auf d. Insel) 공원을 산책했다.
Rödelheim 역 앞에서 아내가 자동세척 화장실을 들어갔다가 휴지가 없는 것 같아 나에게 달라고 문을 잠깐 열었다 닫았는데, 갑자기 바닥에서 세차게 물이나오고, 변기가 통채로 안으로 사라져 세척후 다시 나오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고 한다.
아마도 화장실이 사람이 나간 것으로 판단하고 자동세척을 한것이라고 생각되는데...정상적으로 화장실을 사용하면 겪을 수 없는 일이었다.
세탁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니 오후 7시가 되었다.
2024. 6.1(토) 프랑크푸르트에서 이집트 카이로로 이동
낮 12시 20분 숙소를 떠나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오후 3시 반쯤 출발하여 카이로 공항에 오후 9시 반쯤 도착했는데 카이로 마디(Cairo Maddi)에 있는 숙소에 도착하니 오후 11시쯤 되었다.(카이로 항공 2인 718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