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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타 아레나스 (Punta Arenas)

디지털넷 2024. 7. 21. 18:14

60대 부부 남미 여행 10  전체 계획표


 
2024.4.1(월) 할아버지의 따듯한 환송을 받으며 푸에르토 나탈레스 숙소에서 우버로 터미널로 가서 11시경에 버스로 출발하여, 약 3시간 걸려 오후 2시 15분쯤 푼타 아레나스에 도착했다.(1인 10,000페소,등급 Semi Cama)

 

푼타아레나스에 도착하니 이미 점심시간이 넘어 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식당에서 토마토, 치즈, 달걀찜과 토스트 한쪽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1인 5,200페소)

 

숙소는 터미널과 가깝게 잡았고, 대낮이어서 천천히 걸어서 갔다. 숙소인 Hostel Ochen으로 욕실이 객실과 분리되어 있었으나, 욕실 5개나 되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1박 40 US$, 조식 포함) 

 

우리는 객실과 욕실이 함께 있지 않은 것을 싫어하지만 예약 서류에 명시되어 있지 않아 착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여행 중간에 명시적으로 객실에 욕실이 함께 있다고 되어 있지 않은 곳은 바로 취소하고 다시 예약한 경우가 몇번 있었다.

 

푼타 아레나스는 칠레의 제일 남쪽 지역으로 남극으로 가는 관문이다. 여기서는 펭귄 투어가 가능하지만 우수아이아에서 이미 펭귄 투어를 했기 때문에 시내 관광만 하고 2024.4.2 푸에르토 몬트로 이동하는 준비를 했다.
 
숙소에 체크인하고 나와서 해변을 산책하였다. 해변을 돌고나서 전망대(Cerro de la Cruz)까지 걸어갔다. 전망대라면 아주 높이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계단을 좀 올라가기는 했으나 그리 높은 곳은 아니었다.

 

전망대라는 곳이 조금 높은 곳에 있는 도로 옆이다. 그런데도 푼타 아레나스 도시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전망대에서 시내를 내려다보고 나니 오늘 좀 많이 걸은 것 같아 피곤하다. 한국 관광객이 많이 가는 신라면이 맛있다고 하는 코코 멘(Koko men, Pje. Mejicana 726)으로 우버로 이동했다.

 

사장님과 담소하면서 저녁으로 라면과 김밥을 먹었다. 남극으로 가는 우리 대원들이 여기 많이 다녀갔다고 한다. 명성에 맞게 신라면은 정말 맛있었다.

 

신라면을 먹고 화장실을 가기 위하여 앞에 있는 바로 앞에 있는 큰 슈퍼를 들렀다. 숙소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소화도 시킬 겸 걸어갔다.

 

저녁에 먹을 물을 슈퍼에서 사려다가 무거워서 숙소 근처에서 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푼타 아레나스 시내 지도
푼타 아레나스 시내

 

숙소로 10분 정도 걸어가는데 이상하게 편의점이 하나도 없다. 숙소에서 종업원에게 물어보니 조금 전에 다녀왔던 슈퍼로 가야 한다고 한다. 물 두병을 사러 왕복 20분을 걸어야 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일단 숙소에서 샤워하고 아까 오던 길 반대편으로 슈퍼를 향해 걸어가다가 PreUnic(Bories 858)이라는 간판이 붙은 조그만 가게에서 물을 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들어가 물어보았더니 판매한단다. 숙소에서 5분 거리에서 물을 구했다. 다행이다.

 

이곳 푼타아레나스는 남극 전진기지이지만 우리는 항공편으로 푸에르토 몬트로 이동하기 위하여 온 것이다. 오늘 밤 쉬고 항공편으로 이동한다.

 

푼타 아레나스 로고
푼타 아레나스 로고
푼타아레나스 바닷가 풍경
푼타아레나스 바닷가 풍경
푼타 아레나스 해변 풍경
푼타 아레나스 해변 풍경
필로토 파르도(Piloto Pardo)의 동상
배의 뱃머리 옆에 있는 필로토 파르도(Piloto Pardo)의 동상 (칠레의 해군으로 남극 난파선의 선원 22명을 구함)
전망대에서 바라본 푼타 아레나스
전망대에서 바라본 푼타 아레나스

 

전망대(Cerro de la Cruz) 근처 거리 표지판 2
전망대(Cerro de la Cruz) 근처 거리 표지판, 왼쪽 아래에서 3번째 대한민국 국기도 보인다
전망대(Cerro de la Cruz) 근처 거리 표지판 1
전망대(Cerro de la Cruz) 근처 거리 표지판

전망대(Cerro.de la Cruz)에서 바라본 푼타 아레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