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이스탄불
2024. 6. 4(화) 이집트 카이로에서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이동
이집트 카이로에서 오후 3시 반쯤 이집트 항공편으로 출발하여 오후 6시쯤 튀르키예 이스탄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2인 414US$)
이스탄불은 보스포루스 해협(Bosphorus Straits)의 왼쪽은 유럽, 오른쪽은 아시아이다.
입국 수속을 마치니 오후 6시 30분쯤 되어서 공항 앞 예약 버스 대기 장소로 이동하여 약 15분쯤 버스를 기다리다 오후 7시경에 공항을 출발하여 8시쯤 숙소인 우타리트 호텔(Utarit Hotel)에 도착했다.(3박, 147유로)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길이 지도상으로 너무 멀어 우버로는 요금이 너무 많이 나올 것 같고, 공항버스 종점이 숙소랑 약간 거리가 있어서 공항 픽업서비스를 이용했는데...결론적으로 그렇게 잘한 결정은 아니었다.(Booking.com, 52,000원)
공항에서 약속 장소로 버스 타려고 15분 정도 이동했고 15분 정도 기다렸으며 차량은 밴으로 손님이 우리뿐이었지만 차량이 크지만 에어컨이 안되는 찜통이어서 가격에 비하여 전혀 즐겁지 않았다.
차라리 공항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와서 우버를 타는 것이 훨씬 편했다고 생각했다. 갈 때는 낮이라서 도보로 공항버스 타는 곳까지 이동해서 공항버스를 타고 갔다(1인당 약 8,000원 정도로 기억한다)
호텔 체크인 후 날이 아직 밝아 30분 이상 탁심 광장과 근처를 산책했는데 관광객들과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전혀 위험을 느끼지는 않았다. 8시 반이 지나서야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2024. 6.5 (수) 아야 소피아 (Ayasofya)모스크
오전 11시 반쯤 호텔을 나서 우선 탁심광장으로 가서 ATM기를 찾아서 4,000리라 현금을 인출했다.
- 1번에 2천리라씩 2번 인출했으며, Ziraat 은행 ATM기를 사용해야 수수료가 없다. Ziraat은행 ATM기는 탁심 메트로 역 옆에는 없고, 탁심광장에서 공항버스있는 곳으로 가는 도중 광장 오른쪽에서 찾은것 같다.
인출 후, 출국을 위하여 공항버스를 탈때 버스 종점이 근처라서 걸어갈 수 있는지 직접 가보았는데, 호텔에서 약 15분정도 걸으면 가능하여 차타는 곳까지 봐두었다.
오늘은 내일 일일투어에 없는 아야소피아 (Ayasofya)모스크를 다녀오기로 하고 일단 탁심광장쪽으로 돌아오다가 시간이 12시가 넘어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 점심은 Falafel House라는 곳에서 먹었는데 음식 가지수는 많은데 먹을게 별로 없고 관광지라 많이 비싼것 같았다.(2인 약 6만원)
점심을 먹고 2시쯤 Taksim Tunel 이라는 버스정류장 앞에서 우버를 불러 아야 소피아로 향했는데 우버기사가Aksaray라는 트램정류장에서 세워주며 길이 너무 막히니, 이곳에서 트램을 타는 것이 훨씬 빠르다고 하여 그렇게 했다.
아침에 지하철역 기계에서 미리 구입한 이스탄불카드를 이용하여 트램을 타고 아야소피아로 향했다.
- 이스탄불 카드는 지하철역 등에서 노란색 biletmatic 기계에서 구입하고, 구매시 카드값은 70리라(약 3,500원)이고, 트램 1회 이용시 17.7리라가 결재되며, 카드구매후 적정금액을 충전해서 쓰면 되고, 1장으로 여러명이 사용할 수 있다.
아야 소피아(하기아 소피아, 성스러운 지혜라는 뜻)모스크는 537년 동로마 제국의 정교회 성당으로 건설되었으나, 1453년 오스만 제국 점령이후 이슬람 모스크로 개조되었다.
1935년에는 이슬람과 기독교의 공존을 보여주는 박물관으로 개방되었으나, 2020년 7월 이슬람 모스크로 재전환되었다.
2시 반경 아야소피아에 도착했는데, 1층은 이슬람 신도들에게만 무료로 개방되고, 일반 관광객은 2층에서만 관람할 수 있었다.
- 아야소피아 모스크는 24년 1월 15일부로 1층은 이슬람 신자만 입장 가능하다.
- 2층 관람의 1인입장료는 25유로(약 950리라), 2인 입장료에 박물관 추가하면 무려 3,600리라 이다.
- 관람시 여성은 스카프로 머리를 가려야 한다.
관람을 마친후 3시쯤 아야 이리니(Aya Irini)성당을 거쳐 톱카프(Topkapi) 궁전(내일 투어에 포함된다)앞까지 산책하고 돌아나와 블루 모스크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Sultanahmet Camii) 로 향했다.
블루 모스크와 주변 이스탄불역사지구는 둘러보기는 했지만 내일 투어에서도 그대로 오기 때문에 서술은 생략한다.
블루 모스크 건너편에 있는 아야 소피아 박물관(Hagia Sophia History and Experience Museum)도 아야소피아 티켓을 살때 같이 구매해서 관람하였다.
4시경 역사지구 관광을 마치고 근처 Sultan ahmet역에서 트램을 타고 내일 아침 투어 집합장소인 돌마바흐체 궁전 시계탑을 먼저 가보기 위하여 Kabataş 역에서 내려 약속장소를 확인했다.
장소를 확인하고 나니 오후 6시 반정도 되었는데....숙소까지 약 40분 정도면 걸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천천히 걸어갔는데 경사가 꽤 있었다.
- 다음날 투어에서 알았지만 Kabataş 급경사 철도역에서 1정거장만 가면 탁심광장으로 바로 내릴 수 있었다
마을을 가로질러 걸어가다 보니 음식점(Taksim bufe, Gümüşsuyu, İnönü Cd)이 있어 저녁 먹을 겸해서 들어갔는데...음식이 괜찮은데 저렴하다...심지어 식당에서 파는 물값도 슈퍼와 같이 싸다.
아마도 관광지 물가와 실제 시민들이 사는 동네 물가는 차이가 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걸어오면서 저녁도 먹고 구경도 하면서 천천히 오다보니 호텔에 저녁 7시 50분에 도착했다.
2024. 6.6 (목) 일일 투어
이스탄불 시내투어는 돌마바흐체궁전 시계탑에서 오전 8시 50분 출발하여 오후 5시쯤 끝나는 투어이다
- 외국인 가이드임에도 한국어가 완벽하고, 특히 투어에서는 처음으로 이어폰을 이용했는데...가이드와 약간 거리가 떨어져도 완벽하게 들려서 아주 편했다. 투어요금은 2인 약 12만원이며, 1인당 입장료 3,350리라 (돌마바흐체 궁전 1,050리라, 지하 저수지 800리라, 톱카프궁전 1,500리라)는 투어시 현금으로 별도로 지불했다.
오전 7시 반쯤 호텔에서 나와 탁심광장으로 가서 우버를 타고 시계탑으로 갔다.
돌마바흐체 궁전(Dolmabahçe Palace)
투어는 만난장소인 돌마바흐체 궁전(Dolmabahçe Palace)에서 시작 되었는데, 이 궁전은 미니 베르사이유궁전이라고도 하는 19세기 오스만 제국의 화려한 궁전으로 정원도 베르사이유궁전처럼 멋있다.
-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탈 샹들리가 있었는데....궁전 내부촬영은 허용되지 않았다.
궁전 정원은 바다를 채워 만들었다고 하며, 정원에서 아름다운 보스포루스 해협을 조망할 수 있다.
예레바탄 지하저수지(Yerebatan Sarnıcı)
궁전을 보고나서 Kabataş 역에서 트램을 타고 Sultanahmet역에서 내려 예레바탄 지하저수지(Yerebatan Sarnıcı)로 갔다.
이 저수지는 6세기 동로마제국 시기에 지어졌는데 아름다운 기둥과 기술이 어우러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지하저수지 관람을 마치고 아야 소피아 외관을 잠시 보며 설명을 들은 후 오스만제국 황제의 무덤으로 향했다.
오스만 제국 황제의 무덤 ( Sultahahmet Türbesi )
11시 40분쯤 황제의 무덤을 관람했는데, 오스만 제국은 600년동안 유럼, 아시아, 아프리카를 점령하며 세계의 3분의 1을 지배하였다.
황제는 일부다처제의 이슬람 문화로 인하여여러 왕비에게서 많은 자손을 낳아 황제가 되기위한 경쟁이 치열하였는데, 황제들이 형제살해까지 허용하여 황제가 되기 위한 암투가 심하게 벌어졌다.
황제의 무덤을 관람 후 12시부터 가이드가 추천해준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는데 가격이나 음식 맛이 좋았던 것 같다.
히포드롬 광장
오후 1시 20분부터 이스탄불 역사구역내 히포드롬광장에 서있는 이집트에서 가져온 오벨리스크를 관람했다.
히포드롬광장은 4세기에 세워진 약 10만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었던 거대한 마차경기장이었고, 로마 콜로세움보다 훨씬 더 컷다고 하지만, 지금은 그냥 광장일 뿐이다.
블루 모스크 Sultanahmet Camii
오후 1시 40분쯤 블루 모스크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Sultanahmet Camii) 로 향하였는데 별도 입장료는 없다.
블루 모스크는 오스만제국 제14대 술탄 아흐메트 1세의 명령에 따라 1616년 완성되었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로 평가 받고있다.
모스크 안 벽면을 뒤덥은 26,000개의 푸른 빛 도자기 타일 때문에 블루모스크라는 애칭을 갖게 되었다.
톱카프 궁전 Topkapı Sarayı -하렘 Harem
3시 30분쯤 톱카프궁전에 도착하였는데 톱카프 궁전은 오스만 제국 초기의 화려함을 볼 수있는 궁전으로 1453년 오스만제국의 메흐메드 2세때 완공되었다.
톱카프 궁전에서 하렘은 황제만이 들어 갈 수 있었고 전쟁터에서 잡혀온 노예출신 궁녀들이 왕비수업을 받던 장소라고 한다.
이 궁전은 보스포루스 해협 옆에 있으며, 86캐럿의 다이아몬드, 모세의 지팡이 등을 볼 수 있었다.
오후 5시경 톱카프 궁전에서 투어를 마치고 Sultanahmet역에서 트램을 타고 Kabataş역에서 내려 바로 50m정도 떨어져 있는 급경사철도역에서 트램을 타고 탁심광장으로와 호텔로 돌아오니 오후 8시쯤 되었다.
6월 7일(금) 갈라타 탑, 갈라타 다리,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이동
오늘은 저녁에 알마티로 이동하는 날이어서 오전에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짐을 맡겨둔 후, 갈라타 탑 (Galata Kulesi) 과 갈라타 다리(Galata Köprüsü) 를 보고 맡겨둔 짐을 찾아 공항버스로 공항으로 갈 예정이다.
오전 11시쯤 호텔에서 나가 탁심광장 지하철역으로 가 M2 선을 타고 Sishane 역에서 내려 걸어서 칼라타 탑으로 갔다.
시간상 탑 내부로 들어가기는 어려워 주위만 둘러보고 걸어서 칼라타 다리를 향하여 내려가 다리근처 Park Bufe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은 후 다리와 주변 마을을 산책하고나서 Karaköy역에서 트램을 타고 Kabataş역을 거쳐 호텔로 돌아오니 오후 2시쯤 되었다.
호텔에서 짐을 찾아 공항버스타는 곳까지 걸어가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하여 오후 3시쯤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라운지에서 쉬다가 오후 10시쯤 알마티행 비행기를 탔다.